세 번째 밀프랩 만들기!
귀여운 통이 생겨서 자꾸 거기다 담고 싶은 충동이 생겨서 자주 밀프랩을 만들게 되네요~

자취 하시는 분들은 김치볶음밥 아마 한번쯤은 만들어 보셨을텐데요
저도 자취 생활 동안 정말 많이 해 먹었던 메뉴 중 하나가 김치볶음밥이랍니다.
오늘은 평소 만들던 방식에서 조금 다르게 변형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근데 이거…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데요?
그래서 이 레시피를 한 번 소개해보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근데 요리하면서 사진 찍는 게 생각보다 진짜 어렵네요ㅠ;;
처음에는 정신없이 만들다가 거의 완성될 때쯤 “아 이거 글 올려야겠다” 싶어서 결국 완성 사진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오늘 사용한 재료
* 배추김치
* 푹익은 알타리김치 조금
* 양파 반 개 정도(한개를 넣고 싶었지만 반만 살아있어서..ㅠ)
* 당근 1/4개
* 갓 지은 밥(찬밥도 좋아요)
* 설탕
* 고추장
* 버터 한 조각
* 계란후라이
* 소금
* 파슬리
자취생 냉장고 털이의 정석
오늘은 냉장고에 푹 익어버린 알타리김치가 조금 남아 있어서 배추김치랑 같이 넣어봤습니다.
김치볶음밥은 어떤 김치든 상관없지만 전 시큼한 느낌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익은 김치를 이용할 땐 설탕을 좀더 추가로 넣어서 신맛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거의 죽어가던 양파 한 개, 반쯤 남아 있던 양파 조금, 그리고 당근까지 싹 다 넣어줬어요.
저는 김치볶음밥 할 때 양파는 꼭 넣는 편인데, 볶았을 때 향도 좋고 야채보충용(?)이랍니다.
오늘 처음 넣어본 재료
원래 김치볶음밥 할 때 고추장을 잘 안 넣는 편인데요.
예전에 본죽에서 비빔밥 먹었을 때 고추장 팩이 하나 남아 있었거든요.
괜히 버리기 아까워서 냉장고에 넣어뒀던 걸 오늘 한 번 넣어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맛이 강하지 않아서 집에 있던 고추장을 한 스푼 더 추가해줬어요.
결과는 꽤 만족.
약간 평소 먹던 김치볶음밥보다 더 묵직하고 완성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치트키.
바로 버터 한 조각입니다.
김치볶음밥 볶을 때 마지막쯤 버터를 넣고 같이 볶아주면 풍미가 확 살아나요.
약간 김치볶음밥인데도 살짝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익숙한 메뉴인데 조금 다른 음식처럼 느껴지는 그 느낌이 있습니다.
단백질은 역시 계란
김치볶음밥만 먹으면 은근 단백질이 부족하니까 계란도 하나 올려줬습니다.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살짝 맞춰주고, 위에 파슬리까지 뿌려주니까 생각보다 꽤 그럴듯하게 완성됐어요.
프라이팬 한가득 만들어놓으니까 밀프랩 느낌도 제대로 나더라고요.

오늘의 자취 요리 한 줄
버터 한 조각으로 풍미를 살린 김치볶음밥.
익숙한 자취 메뉴인데도 조금만 바꿔보니 확 다른느낌이었습니다.
매일 같은 방법으로 요리하다보면 지겨우니까
이런 새로운 시도도 괜찮은것 같아요!
여러분도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은 김치랑 야채들 있다면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꼭 마지막에 버터도 한조각 추가해보시구요!
오늘도 식사잘챙기시고
여러분의 자취생활을 응원하며 다음 요리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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