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요리

자취생 제육볶음 밀프렙 후기 | 9,000원 vs 2,500원의 차이

똥굴 2026. 5. 1. 22:07


지난 <자취생이 편의점 가면안되는 이유2> 글에서
편의점 제육 덮밥에 실망하고,
“제육덮밥 내가 만들어 먹는다”라고 다짐하고

 

오늘,
진짜로 해봤습니다.


퇴근하고 마트에 들러서
앞다리살 불고기용 한팩을 샀습니다.

550g에 9,280원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세 끼 이상은 무조건 나오는 양입니다.

 

집에 와서 바로 요리하려는데
익숙한 상황이 또 발생합니다.

밥이 없습니다.

결국 밥부터 넉넉하게 앉혀놓고
(밀프랩으로 여러 끼 만들거라서!)

그 사이에 제육볶음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재료

* 앞다리살 (약 550g)
* 고추장 숟가락 크게 2스푼
* 다진 마늘 1스푼
* 설탕 2스푼 + 추가
* 간장 1스푼
* 양배추 (남은 것 털기)
* 양파 1개
* 김치 한줌
* 당근 (있으면 추가)

포인트: 제육은 냉장고 털기용 메뉴로 최고입니다



만드는 방법

1. 고기에 고추장, 마늘, 설탕, 간장을 넣고 버무립니다


2. 양파도 같이 버무려줍니다

3. 프라이팬에 올려 약불~중불에서 천천히 익힙니다


4. 양파만 넣기엔 야채가 아쉬워서 냉장고 있는 김치, 당근 등 야채를 전부 넣어봤습니다.

당근도 넣고
남은 야채랑, 김치도 넉넉히 넣어줍니다
죽어가는 깻잎도 모두 투척!

 

5. 수분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볶아지면 완성

:  센불보다 중불~약불사이로 천천히 익히는 게 훨씬 맛있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야채 덕에 양이 후라이팬 한가득입니다 (신남)

밀프랩6끼 + 1끼(후라이팬에 바로 밥 퍼서 먹음)


배부르게 먹어도
4끼 정도는 충분히 나오는 양


가격 계산 

* 고기: 약 9,280원
* 기타 재료 포함: 넉넉히 약 1만 원

= 한 끼 약 2,500원

 

여기서 어제 생각이 납니다.
* 편의점 제육 덮밥: 5,500원
* 빵까지 추가: 총 9,000원


비교가 됩니다.

* 편의점: 비싸고, 애매하고, 후회 남음
* 집밥: 싸고, 푸짐하고, 만족도 높음

좀 부지런떨어서 20분 투자하면 푸짐한 여러끼니가 완성입니다!

여러분 모두 제육볶음을 당장해보세요!!

 

 

 

 

자, 그럼 이제 오늘 다이소에서 산 밀프랩에 이쁘게 담아 볼까요?

왼쪽은 밀프랩은 2개에 1500원, 오른쪽은 1개에 3000원이고 실리콘재질이에요

 

하나는 일본어로 적혀있어서 지피티 한테 물어보니

뚜껑 닫은 채로 렌지 돌릴수 있고 세척이 용이하다고 하군요

용량이 270ml로 많지 않아서 이 사이즈로 식사하면 식단조절도 될 거같아요!

(요즘 살이 올라서 관리가 필요합니다:D캬캬) 


다만 완전 밀폐는 아니라서
국물 많은 음식은 조심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오히려
제육볶음 같은 메뉴랑 더 잘 맞는 느낌입니다.

현미섞은 밥! 와 이와중에 밥도 너무 잘됐네요

 

 

쫜쫜 쫜쫜쫜쫜~~~!! 자취인생 첫 밀프랩입니다 맛깔나게 참깨도 솔솔 뿌렸어요

 

 

예쁜 통에 담으니까 더 먹음직스러워요. 밀프랩통 잘 산듯!! >3<

 

 

예쁜건 한 번 더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출근할때 하나씩 꺼내가면 일주일 점심걱정 끝!

내 밀프랩통 귀엽고 예쁘고 든든하다!! 까먹는 재미가 있을듯!

 

이렇게 밀프랩을 싸고 오늘 저녁 한끼먹을정도가 남아서

바로 후라이팬에 밥 넣고 비벼서 먹었습니다~

호호호 간만에 냉동실 자리가 넉넉해서 밀프랩이 수월하게 들어가네요


오늘의 결론

* 자취생은 “한 번 만들어 여러 번 먹는 방식”이 필요하다
* 제육볶음은 가성비 최강 메뉴다 (한끼 2500원 수준!)
* 편의점 대신 밀프렙이 답이다


그리고 오늘 가장 중요한 반성 하나

냉장고 먼저 열어보기.

상추가 한봉지에 1700원이나 했는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샀는데

이미 집에 청상주가 있었지뭐에요


앞으로는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쌓아두고
하나씩 꺼내 먹는 생활을 해보려고 합니다.

곧 여름이니 밖에 내놓으면 또 금방 상하니까요~

 

다음 밀프랩도 기대해주세용!

오늘 이 글이
건강한 자취 생활하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취생 여러분 화이팅!